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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섬유 등 여전히 '팽팽한 신경전'

쇠고기 전혀 입장차 좁히지 못해…통상대표 협상으로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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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이어서 한미 FTA 협상 소식입니다. 가장 민감한 분야인 농업과 섬유 분야에서는 오늘(27일)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협상장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입니다.) 네, 오늘 일정 모두 끝났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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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시간 전쯤 농업분과를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농업 분야의 고위급 협상은 예상대로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이번에 쌀 개방 문제를 공식제기 하겠다던 미국은 오늘 협상 테이블에서는 쌀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민동석/농림부 통산차관보 : 쌀 때문에 혹시 판 자체가 날라가는 그런 상황이 되면은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하지만 차관보급이 만난 고위급 회담은 1시간 반 만에 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쇠고기와 오렌지 등 민감품목의 관세철폐 문제와 쇠고기 검역문제에서 전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차관급이 만난 섬유분과 협상도 여전한 입장차이만 확인했고 금융분야 고위급 회담도 외국 자금의 급격한 이탈을 막기 위한 일시 세이프가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한 90%는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그 10%가 90%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렇게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들은 결국 두나라 통상대표 간의 협상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두나라 통상대표들은 고위급 회담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으며 수시로 만나 쟁점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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