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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하고 싶어서' 중학생이 음란동영상 올려

포털사이트에 음란물 성인 인증없이 얼마든지 저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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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얼마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서 물의를 빚었던 음란 동영상을 누가 올렸는지 찾고 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올린 이유가 더 어이가 없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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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유명 포털사이트 '야후 코리아' UCC 코너에 8시간 동안 음란 동영상 두 건이 실렸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음란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을 추적해보니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김 모 군은 자신의 블로그에 외국산 음란물을 담아두려다 실수로 포털사이트 UCC 코너에까지 올리고 말았습니다.

이 음란동영상은 순식간에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중학생 13살 이 모 군은 자신도 검색순위 1위에 오르고 싶어 다른 음란물을 UCC 코너에 올렸습니다.

[송종철/서울지방경찰청 해킹대응팀장 : 포털사이트 동영상 게시판에 1위를 하는것을 보고, 자기도 1위를 하고싶은 마음에 올렸습니다.]

김 군과 이 군은 파일공유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음란물을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인 블로그에 저장했습니다.

성인 인증 절차 없이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포털사이트의 허술한 감시 체계가 음란물 유포를 부추겼다고 보고 게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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