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문화계 소식입니다. 각국의 고유한 특색을 담아낸 음악인 월드뮤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낯설었던 아프리카 음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의 역사가 담긴 위대한 목소리.
세네갈 태생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쑨두에게 바쳐진 서구 음악계의 찬사입니다.
강렬한 리듬의 아프리카 민속 음악에 팝을 접목해 월드뮤직의 슈퍼스타가 된 유쑨두가 첫 내한 무대에 섰습니다.
아프리카 월드뮤직 스타들의 한국행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스펠 그룹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가 이어갑니다.
넬슨 만델라의 고향 소웨토에서 탄생한 이 그룹은 민속 음악의 토대 위에 가스펠을 소화하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줍니다.
남아프리카 인들의 역사를 음악과 춤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우모자'도 한국 팬들을 찾아옵니다.
'우모자'는 함께 하는 정신이라는 뜻입니다.
시련의 역사 속에 거꾸로 더욱 흥겨운 노래와 춤을 즐겨온 아프리카의 생명력이 폭발하는 무대입니다.
[임우창/음악평론가 : 리듬의 보고, 리듬의 출발,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우리나라의 문화를 보는 시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보다 다양해졌다는 증거일 수 있겠죠.]
그동안 서구의 공연예술을 편식해왔던 우리 문화계가 월드뮤직 열풍 속에, 아프리카 문화의 매력에 새롭게 눈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