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행사가 27일 전국 9개 지역 13개 상봉실에서 일제히 열렸습니다.
13개월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화상상봉은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지역의 적십자사에 마련된 상봉실에서 일제히 열려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남북 각 60가족 865명이 하루에 40가족씩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27일 서울 상봉장에서는 남측 최고령자인 최병옥(102) 할아버지 등 모두 20가족이 반세기 넘게 헤어졌던 가족과 재회하고 나머지 20가족은 각 지방 상봉장에서 화상을 통해 상봉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평양에 거주하고 있던 최병옥 할아버지는 큰 아들만을 데리고 피난을 떠나 남한에 정착했습니다. 이후 북에 둔 부인과 1남 2녀의 자식을 만나지 못한채 이산 가족으로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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