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사건파일] '없는 사고 만드는' 보험사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보험사에 허위 신고를 하고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군요. 어떤 수법입니까?

<기자>

사고도 나지 않았는데 마치 사고가 난 것처럼 위장을 하는 수법입니다.

다친 데가 없지만 아프다고 병원에 찾아가면 의사 입장에서는 입원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특히, 경미한 사고일 경우에는 보험사 직원이 나오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성인 남녀 5명이 편의점 앞에서 모였습니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속여서 보험사로부터 돈을 가로채기 위한 작전 회의가 끝나자, 가해자 역할을 맡은 남성이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합니다.

일행은 곧장 병원으로 가더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멀쩡한 몸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차에는 사고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신호 대기 중에 뒷차가 들이받았다며 엑스레이를 찍고 입원까지 했습니다.

[진료 담당 의사 : 본인이 사고가 나 충격을 받아 울리고 아프다니까…와서 아프다, 입원하겠다, 그럼 입원 다 해주는 거죠.]

이렇게 만든 입원 서류를 보험사에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2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

사기를 주도한 32살 배 모 씨는 인터넷에 컴퓨터 수리업을 한다는 광고를 올려서 공모자를 모았습니다.

[배 모 씨/피의자 : 보험사 측에서 보면 사고가 났는지 확인 작업도 거의 없었고요. 제 입장에서는 그런 편한 점이 있었죠.]

경찰은 이러한 신종 보험사기 조직이 전국적으로 10개 이상 활동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