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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복제 늑대 '스널프' '스널피' 첫 공개

복제개 스너피 때보다 복제 성공률 20배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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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대 이병천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늑대를 오늘(26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특히 멸종 위기에 놓인 회색 늑대라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 복제 늑대 스널프와 스널피입니다.

지난 2005년 10월에 태어나,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되었습니다.

황색 털에 뾰족한 귀, 분주하게 움직이는 야생성까지 영락없는 늑대입니다.

서울대의 영어약자 'SNU'와 늑대의 'WOLF'를 합성해 지은 이름입니다.

자신들을 탄생시킨 서울대 이병천, 신남식 교수 연구실을 떠나, 오늘 오후 서울대공원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연구팀은 회색 늑대의 귀에서 얻은 체세포를 핵을 제거한 개의 난자에 이식해 암컷 늑대 2마리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50개의 복제 수정란을 이식한 12마리의 실험견이 두마리의 늑대를 낳은 것입니다.

대리견 숫자를 기준으로 하면 복제개 스너피 때 보다 성공률이 20배나 높아졌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동물 복제 전문지 'Cloning and Stem Cells' 3월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이병천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 학술적으로 개 및 늑대에 대한 복제 보고는 없습니다. 저희 서울대 연구팀 이외에는 없습니다.]

세계 최초 복제 늑대인 스널프와 스널피는 며칠 동안의 적응기간을 거친 다음 이번 주 금요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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