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류 열풍으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이 1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관광 업계에 큰손이 된건데, 이렇게 중국인 관광객을 더 유치하기 위해 법무부가 비자 문제부터 고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류 열풍 이후 중국의 부유층들에게 한국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정전숙/중국인 관광객 : 한국에 와보니 숙박, 음식, 교통 등 모든 편의 시설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려면 당장 비자 문제부터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성광/중국인 관광 가이드 : 한번 (비자 신청) 넣으면 시간 걸리고요, 갑자기 못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특히 단체 수학여행을 오는 중국 청소년들도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비자를 받아야 해 불편함이 컸습니다.
[중국 여행 가이드 :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학생들을 일일이 비자를 받는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많이 좀 드네요.]
중국인 관광객 한명이 국내에서 쓰는 돈은 우리나라 관광객 한 사람이 중국에서 쓰는 돈보다 많습니다.
이런 큰 손을 잡기 위해 법무부가 중국인들의 입국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우선 다섯 명이 넘는 단체 수학여행 학생들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복수 비자 발급 대상을 주요 기업체 관리자와 관광 가이드 등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안용훈/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관광객 유치에 있어 일본과 경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비자 발급이 쉬워진만큼 숙소와 식당 문제처럼 중국인들이 여전히 불편을 느끼는 문제들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고 관광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