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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 통행료 항의 '동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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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상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도로에 비싼 통행료를 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공항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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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백여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동안 영종지역 주민들이 받아 온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48% 감면 혜택이 다음달부터 없어지는 데 불만을 표시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차량 2백여 대에 나눠 타고 신공항 요금소로 향했습니다.

통행료를 동전으로 납부하는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시위 참가 차량들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기 위해 공항신도시를 빠져나오는 4차선 도로를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주민들은 길은 막아선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길목이 차단되자 공항신도시 중심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공항신도시 방문객 : 지금 서울 가서 볼 일을 봐야 하는데 전혀 꼼짝을 못 하고 있고 예고도 없고...]

미리 현장을 빠져나간 차량 50여 대는 신공항요금소에서 동전으로 통행료를 내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단비/시위참가 주민 : 10년이면 저희 통행료 4천9백만 원 내거든요. 여기서 도저히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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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신공항요금소 주변이 30여 분 동안 정체를 빚었습니다.

주민들은 오후 3시쯤 해산했지만 합리적 대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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