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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봄철 운동, 기본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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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순서는 소중한 우리의 건강 챙겨보는 시간이죠. 이찬휘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기자>

지금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오전 중에 그치면서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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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주 맑은 날씨 이어지고 내일은 아주 날씨가 포근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운동하는 사람들 많을 거에요.

사실 운동하다가 사고당하는 것이 바로 지금 시기입니다.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뛰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까,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겨울동안에 운동을 안하다가 날 따뜻해졌다고 무작정 나서시는 분들, 요즘 아주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 운동하다가 당하는 사고 어떻게 조심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개구리 동면에서 깨어난 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경칩이 지나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동안 잠들어 있던 몸의 리듬을 되찾으려고 운동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봄철을 맞아 운동을 시작했다는 최순진 씨, 갑자기 병원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순진(40) :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서 운동 좀 해보려고 스트레칭 하다가 넘어졌거든요. 무릎 옆의 인대가 좀 파열되어서 계속 진료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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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따라 걷는 몸은 아직 겨울에 적응돼 있어서 충분한 준비 없이 운동을 하게 되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겨울이 가시지 않은 산등산의 경우, 3월이지만 산 곳곳에는 아직 겨울의 흔적이 가시지 않은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봄철, 산에 헬기가 뜨면 보통 산불이 났나 생각하지만, 대부분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김명희 씨도 지난 일요일, 등산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김명희(56) : (다치고 나니)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집안일, 청소하기도 힘들고요.]

가끔 등산을 하곤 했지만 이렇게 인대가 파열 될 정도로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강진석/정형외과 전문의 : 겨울이 지나가면 대부분 이제 근육들이 많이 짧아지고 근육의 전체량도 많이 줄게 되고 상대적으로 체지방이 많이 축적되기 때문에 봄철이 다가오는데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짧아진 근육이라든지 불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사고라든지 부상의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더 높은 편입니다.]

박수자 씨는 등산을 하던 중, 바닥이 미끄러워 나뭇가지를 잡으려다 넘어지면서 인대가 파열됐는데요.

[박수자 : (산에) 진짜 겁없이 갔어요. 산에 이렇게 많이 안 다니고. 겨울 산행은 안 해봤거든요. 그러다가 갔는데 이번에 너무 놀랐어요.]

골절이나 낙상사고는 겨울에만 조심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큰 사고의 원인입니다.

전문의들은 요즘 같은 때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다고 지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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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재활의학과 전문의 : (겨울) 눈 오는 날 빙판길 그런 것이 (사고가) 훨씬 많지만 대개는 어르신들이 조심을 많이 하세요. 그렇지만 지금쯤이면 조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더 큽니다.]

더군다나 사고가 뼈와 근육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은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강진석/정형외과 전문의 : (나이가 들면) 골 밀도가 떨어지고 근육량도 많이 감소하게 되는데 (자르고) 같은 충격이 작용해도 나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더 큰 손상으로 발전해서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에서 골반, 손목, 대퇴부, 발목 같은데 골절이 훨씬 더 빈발하게 되어있습니다.]

진료골 밀도나 근육량과 관련 있다보니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3배나 더 많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이 부족한 것이 원인입니다.

지병이 있을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강진석/정형외과 전문의 : 한꺼번에 운동량을 증가시키거나 높은 산을 등산하게 되면 심폐 기능이 안좋은 분들은 혈압이 떨어지거나 저산소증으로 인해 실신을 해서 크게 손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에 당뇨가 있으신데 많은 운동량을 한다든지 등산을 하실 분들은 혈당을 보충할 수 있는 간단한 초콜렛이나 사탕류 이런 것들을 평소에 지참하셔가지고...]

척추나 고관절을 다쳤을 경우 처음에는 통증이 있다가 곧 없어지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치료를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희상/재활의학과 전문의 : 노인들한테 골절이 된 상태에서 스스로의 제 컨디션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그 기간 중에 합병증이 많이 생기는 거에요. 그래서 가만히 부동자세로 누워 있을 때 오는 합병증이 노인들한테 훨씬 더 많이 오고, 젊은이는 합병증이 적게 오지면 생긴다 하더라도 빨리 회복하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리고.]

노인들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도 어려운데다 합병증도 심각합니다.

[강진석/정형외과 전문의 : 근골격계 만큼 정형화되지 않은 또 이런 자가 요법이라든지 치료가 많은 분야도 없기 때문에...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영구적인 장애가 남거나 큰 제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 스트레칭

(1) 손과 팔 근육 풀어주기. 5-10초간 시행.

(2) 다리 근육 풀어주기, 10-20초간 시행.

그런데 준비운동하면 떠오르는 것 없으십니까?

네, 바로 국민체조입니다.

학교 전체 조례 시간에 열심히 해 본 경험 다 있지 않습니까?

무작정 조심하면 되겠지,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봄철 운동, 주의사항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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