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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다 좀 보라"…공항철도 첫 열차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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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첫 열차 출발합니다" 23일 오전 10시 40분.

기관사의 힘찬 승무신고와 함께 첫 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했다.

이날 시승행사에서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100여 명이 직통열차에 몸을 실었다.

설레는 표정으로 좌석에 앉은 이들은 열차가 출발하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용섭 장관은 "열차가 출발하는 지도 모르게 조용하게 움직인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안상수 시장 역시 흥분된 목소리로 "승차감이 정말 좋지 않느냐"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열차가 지하구간을 벗어나면서 차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객차 안은 더욱 술렁였다.

안상수 시장 옆에 나란히 앉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저 바다 좀 보라"며 "이렇게 창밖으로 바다를 보면서 공항을 편안히 오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열차가 출발한 지 30여분만에 김포공항역에 도착하자 승객들은 아쉬운 표정마저 지어보였다.

시승행사에 참가한 인천시민 김모(57) 씨는 "승차감이 정말 좋은데 너무 빨리 와서 오히려 서운할 정도"라며 "그동안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개통해서 타게되니 많은 사람들이 칭찬한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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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상수 시장은 "중앙정부가 인천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인프라가 더욱 훌륭해져 인천의 성장동력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이 공항과 함께 세계의 허브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시승소감을 밝혔다.

시승열차의 기관사 김동명(35) 씨는 "인천지하철 등 다른 철도 기관사로 9년동안 일하다 공항철도에 오게 됐는데 개통 첫 열차를 몰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열차를 몰겠다"고 말했다.

첫 열차의 안내를 맡은 승무원 김민진(24) 씨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직장인데 공항철도 개통의 순간을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승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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