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행, "무능 5% 인사불이익 줄 것"
서울시와 울산시에 이어 한국 은행도 근무성적이 안 좋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높은 임금에 정년도 보장돼서 `신이 내린 직장'을 넘어 '신이 다니고 싶은 직장'이라고까지 하는 한국은행인데요.
방만 경영에 대한 지적이 계속 나오니까 근무 성적이 떨어지는 5%를 사실상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당장 올 상반기 인사평가부터 적용되는데요.
우선 일 년에 2차례씩 하는 평가에서 3번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면 인사 상담 대상이 됩니다.
그래도 개선이 안 된 채 2번 연속 더 하위 5%에 포함되면 정직이나 감봉 같은 징계를 당하거나 명령휴직 조치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해고할 수는 없습니다.
단 성과상여금은 70% 수준으로 삭감된 뒤 계속 줄어드는데요.
한국은행은 사실상 퇴출시키는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팀장이나 국장들도 부하 직원들이 상향 평가를 해서 2회 연속 80점이 안 되면 보직에서 배제하거나 강등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부 평가에서 다섯 번 연속 하위 5%에 포함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확률로 보면 320만분의 1인데 실효성이 없다는 거죠. 노조동의도 받아야하구요.
그래도 변화를 시도한 점은 긍정적인데요.
다른 금융 공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따라올 지가 관심입니다.
2. 주식시장은 당분간 안정국면일 듯
미국발 호재로 어제(22일) 주가가 올랐는데요.
시장 입장에서 보면 어제 미국 금리가 동결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최근의 불안했던 요인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긴축이나 엔화 저금리 자금(엔 캐리트레이드), 그리고 미국 경기 문제가 당분간 잠잠해질 여건이 조성된 거죠.
그러니 전 세계 유동자금도 급격히 움직일 계기가 줄어든 거구요.
이제부터는 세계 증시는 동시에 등락하기보다는 개별 증시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되면 경기나 개별 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해지는데요. 실적에 따라 기업별로 주가가 엇갈리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 상황을 점검해 보면 우선 경기측면에서는 아직 지표는 안 나왔지만 이번달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내수쪽이 꾸준히 성장을 했고, 환율이 안정되면서 수출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계속 치고 올라가는 국면은 어려워 보입니다.
북핵문제 해결 외에는 뚜렷한 상승 계기가 없고, 우리 증시가 재평가됐다고 보기에도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당분간 증시는 비슷한 변동폭을 보일 것 같습니다.
다음달 초에 기업들 실적들이 나오는데 이때나 되어야 한 차례 주가가 출렁이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448.53 +5.68
코스닥지수
645.77 +1.95
환율
937.90 -0.10
<미국>
다우존스 12,461.14 ▲ 13.6 나스닥 2,451.74 ▼ 4.2 S&P 500 1,434.54 ▼ 0.5 러셀2000 808.05 ▲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