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사가 특별성과급으로 9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평균 월급의 330%를 받게 됐습니다.
기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서 수익을 나눠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먼저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때 공적 자금이 투입됐던 은행으로 무려 8조 6,800억 원이 회수가 안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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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두 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입니다.
그런데 은행 가운데 최고인 33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금융업계에선 세 번째로 1년 전보다 300억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성과급은 전년보다 무려 두 배가 넘게 결정했습니다.
순익은 줄었는데 성과급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면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금융권 주변에선 이번 성과급은 신임 행장 선임에 반발하는 노조를 달래기 위해서 나왔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은행이 돈 잔치를 벌이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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