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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한국은행 통계 체감경기는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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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지난해 우리 경제 성적표가 나왔는데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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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모는 지난해 5% 성장해서 겨우 목표치를 맞췄는데요, 국민소득이 증가한 비율은 2.3%로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경제는 성장했는데 국민 호주머니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건데요.

문제는 이런 현상이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한국 은행은 지난해 이렇게 격차가 커진 이유를 반도체나 통신기기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의 가격은 떨어졌는데, 원유 같은 수입 원자잿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설명했습니다.

내수경기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건설투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이 1만 8천372달러로 나온 것인데요.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올 연말쯤이면 2만 달러대에도 진입할 수 있을 텐데 실제 소득이 그만큼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환율 때문인데요, 실제로 1인당 국민소득을 원화로 계산하면 1천7백50만 원으로 경제성장률에도 못 미칩니다.

다만 소비가 3년째 좋아지고 있고,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해 조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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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이 낙하산 인사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죠?

<기자>

네,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선 지난번 이 시간에 한 번 전해드렸는데요, 예상대로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됐고, 박해춘 LG카드 사장이 어제 우리 은행장으로 내정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인데다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어제(21일)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가 박해춘 신임행장 내정 사실을 발표하려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노조가 막으면서 기자회견을 못 했습니다.

대신 보도 자료를 통해 내정사실을 알렸는데요.

노조의 반발이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은행 노조는 박병원 회장 내정자와 박해춘 행장 내정자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면서 총파업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내일 찬반 투표를 통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합니다.

두 내정자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는 총파업과 상관없이 출근 저지 투쟁도 할 방침인데요.

특히, 마호웅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이 8일째 단식 농성을 하다 쓰러져서 더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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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내정자들에 대한 추인을 받는데 또 한 차례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광고를 한 여행사 10곳에 징계 조치를 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통 여행 상품 광고를 보면 '추가경비 없음'이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죠?

하지만, 정작 돈을 낼 때 보면 유류 할증료니 공항세니 해서 10만 원 정도를 더 내게 되는데요.

공정위가 소비자 보호원에 이런 민원이 들어온 10개 여행사를 조사해 봤더니 모두 문제가 있어서 징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대부분 패키지 여행상품을 팔면서 계약서에도 없는 돈을 받았는데요.

어떤 여행사는 일본 관광상품을 팔면서 시중 가격 자체를 높게 적어넣고 마치 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습니다.

돈을 추가로 더 내야 하는 필수 여행 코스를 선택관광인 것처럼 광고한 여행사도 적발됐습니다.

공정위가 문제점을 지적하자 일부 여행사들은 시정조치를 했는데요.

공정위는 앞으로도 여행상품들을 계속 지켜볼 방침입니다.

간추린 경제보시겠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경력 3년 이상 직장인 1천9백 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직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입사 3년 안에 결정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어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김영주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34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갖고 김윤 삼양사 회장과 이순종 한화 부회장에게 금탑 산업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세계 금형산업의 현 주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8회 국제금형 기기전이 미국과 독일 등 20개국 34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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