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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대출상담' 060 전화사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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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료 대출상담을 해준다고 속여서 060 전화정보 이용료를 챙긴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060 유료 서비스가 아닌 것처럼 전화번호 060에 9를 더 붙이는 수법을 사용했는데, 150만 명으로부터 18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출 상담 업체 대표 38살 이 모씨 등은 대출업체로부터 신용불량자들의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건 당 5천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이 씨 등은 이렇게 확보한 신용불량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무료 대출 상담을 받으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유료 전화임을 감추기 위해 060에 9를 더 붙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생활정보지에도 부업을 알선해 준다며 같은 번호를 올렸습니다.

돈이 급한 사람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오면,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기 전에 단축번호를 누르도록 유도했습니다.

유료인줄 몰랐던 피해자들에겐 30초당 1500원의 전화 상담료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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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료만 고스란히 챙겼을 뿐 실제로 대출이나 부업을 알선해 준 경우는 1%도 안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150만 명으로부터 184억 원의 전화상담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다른 대출 상담 업체 관계자와 개인정보를 빼돌린 대출업체 대표 등 24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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