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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우 수석대표 "핵시설, 몇달 내 불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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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카오에 묶여있던 북한자금 2천 5백만 달러가 내일(21일)중 북한측에 송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를 몇달안에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카오 BDA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 2천 5백만 달러가 내일 중에 모두 북한측에 송금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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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다고 버티는 북한측을 달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2.13 합의 초기조치 이후, 불능화로 이르는 단계를 논의하고 있는 6자회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를 몇 달 안에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천영우/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 : 북한도 그런 불능화를 그렇게 오래까지 끌려고 하지 않는다. 불능화를 얼마나 앞당기느냐, 수개월 단위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회의에서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중국과 한국, 미국, 북한의 양자접촉은 있었지만, 북미간, 남북 간의 접촉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 진척에 맞춰 핵 불능화를 이뤄나가겠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오늘, 불능화 논의를 위해서는 북한과 관계개선을 위한 미국의 행동계획도 함께 토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힐 미국측 수석대표는 북한과 만나서 6자회담의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하겠지만, 더 큰 논의를 위한 북한 방문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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