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란을 거듭해 온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네, 8월 21일, 선거인단 20만 명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유력 주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반 넘게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한나라당 경선 방식이 가닥을 잡았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어제(15일) 이명박 전 시장을 직접 만난 데 이어 , 오늘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중재안을 제시해 수용 의사를 받아냈습니다.
중재안은 대선 120일 전인 8월 21일에 선거인단 20만 명으로 경선을 치르자는 것으로,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했던 7월말 20만, 9월초 23만의 두가지 안을 절충한 것입니다.
7월 이전 경선을 주장해 온 이 전 시장은 당의 단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모든 후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이 안을 내면 따라가겠다. 당에게 일임하겠다.]
현행대로 6월에 경선하거나 9월 경선을 주장해온 박 전 대표도 당원들이 동의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절차를 밟아서 만약에 당원들이 동의하고 찬성하면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겠죠.]
원희룡 의원도 중재안에 동의했습니다.
아직 손학규 전 지사의 수용 여부가 최종적으로 남았지만, 경선 룰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서던 이명박-박근혜 두 유력주자의 합의로 최악의 경우 분당까지 우려했던 당 지도부는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