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철.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겨우내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 부상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임정무/서울 군자동 :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서 친구들이랑 야외에서 농구를 하다가 겨울동안 운동을 많이 안 해서 그런지 허리가 갑작스럽게 아파서 병원에 왔습니다.]
실제로 한 정형외과 병원을 찾은 환자수 통계를 보면 2월 병원을 찾은 환자수에 비해 봄철인 3, 4월의 환자수가 약 2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상/정형외과 전문의 : 겨울에는 정형외과적 질환을 가지신 분들이 급증하는 계절입니다. 봄철이 반대로 상대적으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이 부족해서 그런 병이 생겨서 인대나 이런 데가 늘어나서 오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봄철 운동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심장에 까지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자신의 체력과 연령에 맞게 체계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이 있거나 기초체력이 약하다면 빨리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야외활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김진구/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 우리가 늘 사용하는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칭하고 그런 운동을 충분히 10분 정도 한 다음에 본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작스러운 운동으로 부상을 당했다면 2~3일 냉찜질로 부종을 완화시키고 파스나 진통소염제,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