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에 약효가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수원대 생명과학과 정종문 교수와 바이오벤처인 벤스랩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알레르기성 비염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알비엔' 이라는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비엔은 녹차와 구아바잎, 장미꽃잎 등에서 추출한 물질로 구성된 '벤두-381'로 불리는 성분이 핵심으로,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에 반응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정 교수는 전했다.
정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은 비만세포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의해 흥분돼 터지면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방출돼 가려움이나 재채기를 일으킨다"면서 "알비엔은 비만세포의 탈과립화를 막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벤스랩 측은 "우선 건강보조식품 형태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식약청의 승인을 위해 이달말부터 임상실험을 하고 올 하반기에는 치료제로 본격 개발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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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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