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이행시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5일) 베이징에서 실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달 초까지 모든 조치를 마무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이행시한은 다음달 14일입니다.
우리측은 그러나 오늘 회의에서 영변 핵시설 폐쇄와 IAEA 사찰단 수용, 중유 5만 톤 지원 같은 초기조치를 다음달 초까지 앞당겨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중유 5만 톤은 우리가 선박 세 척에 나눠서 북한이 IAEA 사찰단을 받아들이는 시점에 일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은 사찰단을 언제 수용할 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모든 에너지를 중유의 형태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현재 초기 조치 이후 북한에 주기로 한 중유 95만 톤 상당을 무엇으로 줄 지 협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소형 발전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힐/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 현재 고려중인 것 가운데 하나는 병원같은 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발전기들을 보내는 방안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이번 회의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 재외 공관을 방문해 최근 달라진 남북 관계를 반영했습니다.
일본은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상황이 진전되면 대북지원에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