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된 지 4일만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박모(8) 군의 빈소가 차려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 영안실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비보를 전해들은 유족들의 오열로 가득찼다.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온 박군의 시신은 유족들의 통곡속에 15일 오전 9시께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군의 할머니 등 유족들은 빈소에 모여 앉아 "얼마나 무서웠니... 어떻게 살까나... 원통해서 못 살아"를 연발하며 서로 부둥켜 안고 대성통곡했다.
평소 박 군의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 교인들을 비롯한 친척과 지인들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빈소로 달려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한결같이 "어떻게 이런 참변이 일어날 수 있냐", "믿기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 군이 다니던 인천 M 초등학교는 이날 수업이 끝난 뒤 박군 소식을 학생들 에게 알려주고 애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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