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자>
네, 고속도로에서 단순 접촉사고를 두고 운전자들 끼리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네, 차량을 덮쳤습니다.
어두운 새벽에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세워두고 대화를 나눈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사고는 어제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는데요.
35살 김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장 씨의 승용차 들이 받았습니다.
김 씨의 승용차, 운전자 장 모 씨가 사고를 수습하는 사이에 뒤에서 달려오던 또 다른 승용차, 장 씨와 장 씨의 차량을 덮쳤습니다.
장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요, 보조석에 타고 있던 이 모 씨가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져나갔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이 씨 또한 반대편 도로를 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보니까 아저씨 분이 앞쪽에 있고, 여자분은 아마 안계시더라고요.]
경찰은 술에 취한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작은 접촉사고가 생겨서 차를 급히 세워야 할 경우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100m 뒷편에 안전 삼각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작은 습관 하나가 2차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