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바퀴가 나오지 않아서 동체 착륙을 했던 전 일본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은 앞바퀴를 나오도록 하는 장치의 볼트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일본 국토교통성 사고 조사반은 사고 여객기에 대한 정말 조사 결과 앞바퀴를 나오도록 하는데 필요한 볼트가 떨어져 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볼트와 함께 있는 너트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길이 4.5cm, 직경 8mm의 이 볼트는 이륙과 착륙시에 앞바퀴 문을 여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시고 조사반은 이륙 당시에는 정상적으로 작용했던 앞바퀴가 착륙 순간에 나오지 않은 것은 비행 중에 핵심 부품인 볼트가 떨어져 나가 앞바퀴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볼트가 어떤 이유로 비행 과정에서 떨어졌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사고 조사반은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금속제 커버로 덮혀있어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도록 돼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일본항공 측은 사고 비행기의 사전 운항 점검에서는 이 장치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비행기는 재작년과 작년에 각각 한 차례씩 계기 오작동으로 출발 공항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