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에 빈 약국만을 골라 금품과 약품을 털어 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에 빈 약국만 골라 턴 혐의로 34살 정 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12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당산동 한 약국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따고 몰래 들어가 현금 25만 원과 발기부전치료제 수백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정 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금품과 의약품 등 3천 3백만 원어치를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정 씨가 노린 곳은 방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약국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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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훔친 발기부전치료제를 직접 복용한 뒤 나이트클럽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유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모 씨/ 피의자 : 제가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걸 먹으면 나을 것 같아서...]
경찰은 경인 지역 일대에 비슷한 피해를 당한 약국들이 상당수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정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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