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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코믹 연기 자신감 200배 충전"

KBS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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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가 다시 한번 브라운관에 '엽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꽃피는 봄이 오면' 후속으로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극본 박영숙, 연출 이민홍)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코믹 퀸' 자리를 넘본다.

로맨틱코미디 '헬로, 애기씨'는 무너져내리기 직전의 아흔아홉칸 종갓집 화안당을 지키려는 '애기씨'와 화안당을 손에 넣으려는 이 집 머슴 출신 재벌의 손자(이지훈)가 그리는 티격태격 사랑 이야기.

'애기씨' 이수하 역을 맡은 이다해는 SBS 드라마 '마이걸'에서 보여준 귀여운 사기꾼 주유린에 이어 또 한번 깜찍한 폭소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다해는 "'애기씨'답지 않은 코믹한 캐릭터인데 기대해주시는 만큼 나도 내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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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걸'에서 톡톡 튀는 코믹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이다해는 전작의 이미지와 겹친다는 지적에 더욱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전작과 장르가 같아서 더 책임감이 들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드라마 자체가 다르고 '헬로, 애기씨'의 내용도 마음에 100% 드는 만큼 재미있을 거라고 믿어요. 식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제가 풀 과제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거듭할수록 달라지리라 생각해요."

그의 이런 마음가짐은 촬영에 임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연출자인 이민홍 PD는 "이다해가 한 장면 한 장면을 고민하고 조그만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한 장면 가지고 밤잠을 못 이루고 전화를 걸어 상의를 해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다해 역시 "내가 원하는 만큼 돼야 잠이 오고 그렇지 않으면 속상해 감독님과 의논하곤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번이라도 더 많은 웃음을 드리려고 애드리브도 연구하고 있고 그만큼 자신감도 200배 충전돼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대본에 대해 이번만큼 신경을 쓰고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나도 모르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욕심도 많이 난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그린로즈' '낭랑 18세' '마이걸' 등 최근 출연 드라마에서 연이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그 동안 작품이 다 잘됐기 때문에 오히려 제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해요. 매번 잘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하지요. 이번에는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큰 욕심 없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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