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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사무실만 노린 금고 털이 일당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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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체와 병원의 빈 사무실에 들어가서 7억 5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대에 빈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혐의로 51살 권모 씨 등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기업체와 개인병원 등 106곳에 침입해 7억 5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와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의 빈 사무실을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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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평/서초경찰서 강력4팀장 : 범행할 장소를 물색하고 다니면서 자기가 털 곳을 정해서 들어간 후 CCTV가 있는지, 경비원이 있는지를 물색한 다음에 심야시간때 01시부터 04시사이에 작업을 하는거죠.]

주로 금고를 부수고 금품을 털었지만, 컴퓨터, 사무기기 등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중요 정보가 담긴 컴퓨터를 훔쳐 가는 바람에 도산 위기를 겪은 기업도 있었습니다.

범행 전에는 미리 사전답사까지 거쳐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은 사무실만 노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 매매를 하러 경마장에서 처음 만났다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장물을 산 혐의로 37살 추모 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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