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은 '안보 우산' 혜택을 둘러싸고 유럽연합 27개 회원국들 사이의 단합에 금이 갈 수 있다고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이 경고했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MD구축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의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헤페르 사무총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미사일 방어망이 회원국 대부분에 '안보우산'을 제공하지만 이란과 인접한 남동부 유럽은 단거리 미사일 방어망의 별도 구축이 없는 한 혜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헤페르 사무총장의 이번 발언으로 그동안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온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망 구축 계획을 둘러싼 논쟁에 새로운 전선이 열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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