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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순익 감소 불구 세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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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이 지난해 이익은 감소했지만 내야 할 세금은 늘어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0대 그룹 68개 계열사의 손익계산서를 집계한 결과, 작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모두 26조 천5백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4% 급감했지만 내야 할 법인세는 5조4백11억 원으로 2.95%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감 전 순이익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해 19.27%로 1년 전보다 2.3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재작년 대기업들이 설비투자 등을 하면 세금을 돌려받는 세액공제를 많이 적용받아 세금 부담을 줄였지만 지난해에는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줄어든 데다, 과거에 내지 못해 납부기간이 연기된 이연법인세가 추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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