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 달 하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중동 지역을 방문한다고 아랍권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반 총장은, 중동지역의 안정은 유엔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취임 후 2번째 주요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했었다.
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중동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 중동평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또 오는 28∼29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사우디로 가는 길에 레바논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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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레바논 재건 국제지원 회의에도 참석해 작년 7∼8월 전쟁을 겪은 레바논을 돕자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반 총장은 역내 지도자들로부터 각종 현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유엔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중동 방문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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