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가운데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경쟁국 대비 수출정체와 점유율 감소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가 11일 발표한 '미국시장 점유율 감소와 한미 FTA 활용방안'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2005년 5.2% 감소해 20대 대미수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도 증가율이 4.7%에 그쳐 중국의 20.9%와 일본의 7.2%에 크게 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수입시장에서 우리제품의 점유율은 1989년 4.2%를 정점으로 지난해는 2.5%로 내리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운송기계와 고무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 대한 점유율이 중국에 이미 추월당했고 전기기계류와 일반기계류 등은 말레이시아에도 점유율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는 이처럼 대미수출이 부진한 것은 수요측면을 등한시하고 품질, 가격 중심의 공급측면 일변도의 마케팅을 고집하는 등 미국 시장의 변화추세를 따라잡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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