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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투명성이 신뢰와 통합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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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투명사회 협약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신뢰와 통합의 기본이 되는 것이 투명성"이라며 "투명 사회는 선진 한국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투명 사회로 가는 길에 여전히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면서, 고위 공직자 비리 조사 기구의 제도화, 사회 지도층의 책임성, 지방자치단체의 견제와 균형 시스템 그리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좀 더 책임 있는 자세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이렇게 해 나가면 투명성과 신뢰도 등 모든 면에서 10년 안에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오늘 보고된 이행 평가 내용이 조금은 인색한 것 같다"고 말하고, "국제투명성기구나 아태경제협력체 같은 국제사회가 한국을 반부패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인정한 것만 봐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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