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천 남동공단의 빗물 수로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청산가리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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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오후 5시쯤, 인천 남동공단 안에 있는 빗물 처리관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사고현장에서 채취한 흙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청산가리로 불리는 청산염을 검출했습니다.
경찰이 독극물인 청산염 유출경로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 직원 : 부검결과도 안나오고 시료 채취한 결과도 통보가 없어서 우리가 궁금해서 (국과수에) 물어보니 청산염이 검출된다고...]
사고가 난 2월 8일 인천에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경찰은 입주 업체가 비가 내리는 틈을 타 빗물 처리관로에 청산염 성분이 포함된 폐기물을 불법 배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 직원 : (불법으로) 버린 것이 증명이 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래서 우리가 암암리에 내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경찰은 사고지점 반경 300m 안에 있는 나머지 빗물 관로에서도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지난주 악취소동을 겪은 인천시도 청산염 배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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