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이틀 동안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1차 회의를 마친 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은 조속한 시일 안에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대체할 평화 체제에 대해 협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고농축 우라늄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모았으며, 조만간 미국 측 전문가들이 북한 측 관계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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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합의'에 따른 북·일 국교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가 오늘(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의 일본 대사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열린 이번 회의는 북한측 송일호 교섭 담당 대사와 일본 측 하라구치 고이치 교섭 대사 등 양측에서 5명씩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방안과 일제 강점 36년에 대한 배상 문제와 북한 미사일 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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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이 대선 출마를 결정했다는 어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장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으며 다만 사회적 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온 것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보답을 해야하지 않겠나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신당모임의 한 의원이 찾아와 신당 참여를 제의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합신당 참여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는 바가 없으며 오는 4·25 재보선에도 지금으로서는 참여할지 생각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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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가 대권 도전 등 향후 진로와 관련해 "이제부터 행보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다"며 대권 도전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이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해 "그동안은 총리직에만 몰두하고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정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첫 여성 총리로서 소통과 어울림,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이를 정책에 구현하기 위해 애써왔다"며 지난 10개월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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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정무특보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열린우리당 이화영, 정의용 의원 등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전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방북 기간 동안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민족화해 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전 총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특사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방북단의 한 관계자는 대화과정에서 정상회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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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하게 타결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오전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정부 중앙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동향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 재무장관은 한·미 FTA의 타결이 두나라 경제의 장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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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오는 12일부터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큰 폭으로 인하합니다.
국민은행은 오늘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장에 일반수표는 300원, 정액수표는 50원을 받던 수수료를 안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창구를 통한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자행이체 건당 2천 원에서 1천5백 원, 타행이체는 4천 원에서 3천 원으로 하향조정됩니다.
현금지급기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도 최대 50% 인하하고, 인터넷, 모바일, 폰뱅킹 등의 이용수수료도 면제하거나 크게 감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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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 항공 소속 여객기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7시쯤 자바섬의 족자카르타주 아디 수시프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불이 나 49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 - 400 기종으로 승객 133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40명이 타고 있었으며, 호주기자와 외무직원도 탑승했습니다.
사고 여객기 탑승객 중 생존자들은 "착륙 직전 여객기가 흔들리고, 비행기 안에 연기가 가득했으며, 여객기는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논바닥에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교민이나 관광객 등 한국인의 탑승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탑승객 명단을 확인 중이나 아직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스페셜>
색색의 구슬이 궤도를 따라 굴러갑니다.
언덕에서는 멈칫거리기도 하고, 급 경사에서는 마음껏 내달리는 모습이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데요, 구슬과 공을 이용한 설치 예술 2백여 점을 한데 모은 '롤링 볼 전시관'입니다.
이렇게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키네틱 아트'라고 하는데요, 예술 작품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중력과 가속도 같은 딱딱한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되겠죠.
[이수영/ 서울 산천동 : 공이 과학 원리를 통해서 굴러간다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전시관 한 쪽에는 이렇게 직접 공을 굴려보고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궤도를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창의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강권구/ 경기도 김포시 : 과학적인 공의 원리를 애들이 배울 수 있고, 엄마 아빠랑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공작 같은 게 있어서 좋습니다.]
[박수정/ 롤링볼 전시관 :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을 해 보는 곳이기 때문에 더 많이 느끼고 즐거워하십니다.]
부모님들은 옛날 생각도 많이 나시겠죠.
남녀노소 누구나 동그란 공을 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 그 시절의 재미를 공감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은 장 담그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하죠.
우리 고유의 장맛을 직접 배워보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전통 장 담그기 교실인데요, 장 담그기 기능 보유자의 설명을 듣는 주부들의 표정이 진지하죠.
이번 행사에는 우리 콩을 사랑하는 도시 주부 1백 명이 참여했습니다.
장인이 자식처럼 돌보는 장독대를 돌아보며 장맛의 기본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수록 발효를 늦추기 위해 장을 담글 때 소금을 많이 쓰는데요, 정월 장은 소금을 적게 쓰기 때문에 숙성 기간이 길어서 깊은맛을 낸다는 설명입니다.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적으로 차차 구름이 많아져 눈이 조금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1에서 3cm가량으로 많지 않겠지만, 호남 서해안에는 2에서 5cm가량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도를 비롯해 전국이 1도에서 8도로 여전히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에는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