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최근 급락하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밤 사이 급등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정말 활짝 웃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 500지수 모두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어제(6일) 중국과 일본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주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쎄 이제 저가 매수 시기가 온 것 아닌가', 이런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생산성이 둔화되고, 1월 공장 주문과 주택 판매도 부진한 걸로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에 묻혀버렸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될것인가?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우리나라에도 다른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데 세계 주식 시장이 요즘 요동치고 있지 않습니까?
투자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기자>
저한테 이메일로 중국, 인도, 베트남, 이런데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저도 참 답답합니다.
뉴욕 월가에 있는 세계에서 난다 긴다하는 증시 전문가들도 요즘 증시가 하도 요동을 치니까 잘 모르겠다고 하는 판인데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런데 마침 월스트리트 저널이 신흥 시장에 투자할 때 이런 걸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경제상황이 좋지만 상당 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지하고 있는만큼 유가 하락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쓰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증시가 너무 뜨겁다고 보고 좀 슬로우 다운 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증시가 폭락하는 것과 같이 상황이 나빠지는 걸 바라지는 않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인디아는 경제는 많이 좋아졌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감이 있고, 투기적인 국제 핫마니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시장도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브라질 경제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도 언급하고 습니다.
최근의 엔화 강세가 한국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 주가가 아직도 싸다면서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 경매나 투자 목적의 와인 구입도 늘어나고 있는데 미국 정부가 희귀 고가 와인 중에 가짜가 상당수있다는 증거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기사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1면 톱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희귀 고가 와인의 5% 정도는 가짜고, 크리스티 같은 데서 경매되는 것 중에도 가짜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한 병에 1천 불, 우리 돈 1백만 원짜리부터 최고가 와인으로 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