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6일)이 경칩인데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36년 만에 가장 추운 경칩으로 기록됐습니다. 겨울잠 깬 개구리를 찾아 어렵사리 촬영을 했는데 자꾸만 다시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더랍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과천 청계산 계곡입니다.
얼어붙은 물 웅덩이 여기저기에 개구리 알이 갇혀 있습니다.
경칩 한파에 놀란 개구리는 알만 낳고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흙을 파내자 잠자던 개구리가 깜짝 놀라 달아납니다.
[김영섭/서울대공원동물원 동물연구실 : 현재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고 먹이가 많아지면 활발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7.6도, 산간 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지난 71년 이후 36년 만의 가장 추운 경칩 한파입니다.
[정지은/서울 잠원동 : 볼하고 귀가 얼어 얼얼하고 장갑이랑 목도리 했는데도 너무너무 추워요.]
내일도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7일) 아침 서울은 영하 6도, 모레(8일)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고 다음 주에 또 한차례 꽃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낮 한때 전국에 나타났던 약한 황사는 현재 동해상으로 모두 빠져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