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상청은 올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잦고 심할 것이라는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황토고원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적어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황사가 단순한 모랫바람이 아니라 중국내륙의 산업화로 인한 오염물질들을 대거 몰고 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건강도 위협받게 됩니다.
[지영구/단국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 : 기관지 천식이라든지 만성 폐질환이라든지 호흡기 질환 외에 결막염이라든지 피부질환의 악화라든지 또는 비염 증세가 악화되거나 비염이 생기거나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황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품들이 백화점과 할인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황사마스크.
일반 마스크가 면을 소재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 황사마스크는 주로 필터 기능이 좋은 부직포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는데요.
3중 필터가 미세 먼지를 걸려주는 등 추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황사전용 공기청정기까지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기존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많은 양의 황사 먼지에 의해 쉽게 막혀 필터 교체주기가 짧다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새롭게 선보인 황사전용 공기청정기는 황사 먼지뿐 아니라 대기 오염 물질도 걸려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제품들이 황사 피해를 일부 줄여줄 뿐, 가장 좋은 방법은 황사를 피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이승묵/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마스크 같은 것들은 그정도의 미세한 입자들을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상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실내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그 당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에는 귀가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출시 착용한 옷은 바로 세탁해 먼지가 집안에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또 얼굴과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만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