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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 눈폭풍에 한국 기업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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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도 강풍과 기록적인 폭설로 3월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되고 피해가 잇따랐는데 중국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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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 일부 지방에는 어른 키가 넘는 2m의 눈이 쌓였습니다.

항공기와 열차가 멈춰서고 거의 모든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이틀째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베이징과 선양을 잇는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4km에 걸쳐 줄지어 서 있습니다.

[교통 경찰 : 참고 빵으로 간단히 허기 채우세요. 조금 가서 숙소를 찾으세요.]

다롄시에는 초속 3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대형 크레인도 맥없이 넘어졌습니다.

해안가 지방에서는 파고 11m의 해일이 덮치면서 어선이 전복되고 저지대 가옥이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선양의 LG 전자 자재 창고가 파손되는 등 3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한국 기업 관계자 : 허리케인 비슷하게 바람이 부는데 유리창이 날아가고 이것저것 (피해액을)합치면 250만 위안(3억 원)정도로 추정됩니다.]

다롄시에서는 수돗물과 전기 공급마저 끊겨 기업들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었고 교민들은 냉방에서 떨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모레(7일) 또 한차례의 눈폭풍이 몰아친 뒤 오는 10일쯤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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