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오는 12일 도쿄(東京)에서 차관급 전략대화를 갖고 한·일 관계 현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5일 밝혔다.
양 측 대표인 조중표 외교부 제1 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차원에서 북핵 2·13 합의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리 측은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일제 당시 종군위안부를 강제동 원한 증거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정부 입장을 전하는 한편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이른바 '고노 담화'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고노 담화'는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晋三) 당시 일본 관방장관의 담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태평양 전쟁 때 종군 위안부가 동원되는 과정에서 일본군과 일본관리들이 관여했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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