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산 차량들이 정면충돌 사고에는 강한 데 비해 비스듬한 충돌에는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엇갈림 충돌 사고는 실제 충돌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스타렉스 승합차를 시속 64km로 정면의 한쪽 방향으로만 엇갈리게 충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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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앞부분을 지지하는 뼈대가 휘어지며 운전자 쪽으로 밀려들고 앞문이 열립니다.
엇갈림 충돌 시험결과는 4등급.
기존의 안전도 측정방식인 56km 정면충돌 시험에 비해 2등급이나 떨어진 최하위 안전등급입니다.
안전도 1등급 차량보다 운전자의 사망률이 74%나 높다는 의미입니다.
[박인송/보험개발원 박사 : 교통법규를 어겨서 중앙선 침범한다던지 할경우 두개의 차가 엇갈려서 충돌하는 경우인데요. 그런 사고유형에서의 상황에서 탑승자 보호 성능을 구비해야 하는데.]
엇갈림 충돌 시험결과 르노삼성의 뉴 SM5와 현대 투싼도 안전등급이 2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현대 NF 소나타와 기아 스포티지, 쌍용 로디우스는 모두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차량사고의 44.5%는 정면 충돌 사고인데, 이 가운데 대부분인 82.5%가 엇갈림 충돌인만큼 차량 안전 평가 기준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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