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물에 완전히 잠겨 강 속을 달리는 탱크, 상상이 가십니까? 헬기 공격은 물론 잠수까지 가능한 차세대 전차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12년에 걸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전차 XK2입니다.
2천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XK2는 현재 주력인 K1A1 전차에 비해 한 차원 높은 성능을 갖췄습니다.
자유자재로 자세를 조정해가며 험한 길을 달리거나, 최대 시속 70km의 탁월한 기동력을 자랑합니다.
4.1m 깊이의 물길도 별도의 장비 없이 잠수해서 통과할 수 있습니다.
포신이 완전히 잠겼어도 지상으로 나오는 순간 전투가 가능합니다.
공격과 방어 능력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습니다.
천적인 공격용 헬기도 3km 범위 안에만 들어오면 다목적 포탄으로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김의환 박사/ 개발사업책임자 : 대공위협, 근접하는 헬기 공격을 물리칠수 있도록 위협할 수 있는 기능 갖고 있습니다.]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오면 컴퓨터가 방향과 속도를 감안해 연막탄을 쏴서 엉뚱한 곳으로 유도합니다.
독자 개발한 자동추적 장치는 적외선 영상을 이용해 달리면서도 10km 이내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포신의 방향을 고정한 채 제자리 회전을 하거나 포탄을 자동 장전하는 등 전투 효율도 극대화했습니다.
[안동만/국방과학연구소장 : 육군의 주력 전차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그것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수 있어가지고...]
대당 83억 원의 이 전차는 2011년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