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년을 복역한 한 40대 남자가 특사로 풀려난 지 1년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군요.
<기자>
네, 이 남자는 20여년 전 17건의 강도와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지난 1987년부터 무려 19년을 복역한 다음 지난 2005년 성탄절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풀려난 지 채 1년도 되지않아 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먼저 피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박 모 씨/피의자 : (19년 복역하고 나와서)사실 어린이와 똑같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생각과 사회 현실이 너무 틀립니다.]
인천시 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40대 남자가 완력으로 한 여성을 위협합니다.
피의자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 말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이런 식으로 성폭행과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것만 20여 차례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남자는 이미 20여년 전 17건의 강도, 성폭행을 저질러서 19년을 복역했습니다.
박 씨는 결국 지난해 11월 범행 장면이 CCTV에 찍힌 걸 알고 중국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석 달 동안 추적한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20년 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살아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교도소에서 보낸 김 씨.
같은 혐의로 또 다시 붙잡혔는데 경찰은 재범인데다 죄질이 나빠 이번에 구속되면 지난번 처럼 특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