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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50대 남자, 이웃집에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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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 취재파일입니다.

사건팀 이한석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제(1일) 새벽 울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군요.

<기자>

네, 경찰은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을 지른 용의자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주변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방화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2시쯤입니다.

울산시 신천동 41살 황 모 여인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집으로 번져 잠을 자고 있던 41살 황 모 여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른 방에서 잠자던 황 씨의 딸 17살 박 모양도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에 사는 59살 유 모 씨가 황씨의 집에 침입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박 모 양/ 피해자 : 큰불이요, 확 하고 순식간에 안방 문으로 들어와서 엄마한테 옮겨 붙어서...]

그런데 불을 지른 유 씨도 온몸에 불이 붙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처음 유 씨와 황 씨 사이에 원한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내연 관계도 아니고 통화 내역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단지 5년 전부터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부부끼리 안면은 있던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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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용의자 유 씨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부인과 별거에 들어갔고 유 씨는 자신의 차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다고 주변사람들은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숨진 이들 간에 돈 거래도 없었기 때문에 채무 문제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경찰도 단서가 없어서 애를 태우고 있는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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