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일본 의원들 "종군 위안부 강제 동원 없었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이렇게 우리가 3.1절의 의미를 망각하고 있는 사이에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이 다시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나 군이 종군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자민당 내 우익 성향의 의원들은 오늘(1일) 모임을 갖고,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에 따라, 지난 1993년 '일본군이 위안부 모집에 관여했다'고 인정한 고노 당시 관방장관 명의의 담화를 수정하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군이나 정부에 의한 강제 동원은 없었으며, '종군 위안부'라는 말에서 '종군'이라는 표현도 빼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위안부들의 주장 이외에는 확실한 증거도 없는 것 아니냐며, 아예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에 제출되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아소 일 외무장관(지난달 19일, 국회) : (위안부 결의안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매우 유감입니다.]

일본 정부는 결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이달 중에 자민당 의원단을 미국에 보내 결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을 시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사죄는 커녕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인하려는 일본 내 이같은 움직임은 한일 간에 아직 넘어야 할 걸림돌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