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일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는 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역사 교과서와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같은 문제는 성의만 있다면 얼마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하고, "일본은 양심과 국제사회에서 보편성을 인정받고 있는 선례를 따라 성의를 다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최근 미국 하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는 고난과 박해를 받아야 했던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었다"면서, "일제의 만행은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의 전기가 된 2.13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해서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협력과 통합의 동북아 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방 개혁과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통해 자주적 방위 역량을 키우고, 남북 관계도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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