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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자영업자, 1인당 평균 6억7천만원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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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의사와 변호사, 유명 학원 운영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 문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국세청이 소득을 줄여 신고한 312명에 대해 2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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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라인 게임에 사용되는 사이버머니를 인터넷상에서 거래해 온 이 모 씨.

이 씨는 중국에서 현지인 수천 명을 고용해 인터넷 게임을 시킨 뒤, 이들이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국내에서 팔아 막대한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소득액의 95억 원을 줄여서 신고했다가 109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 안 모 씨도 11억 원의 소득을 탈루했다가 5억 원을 추징당했습니다.

안 씨는 현금을 내는 고객들에게는 병원비를 할인해주는 수법으로 당국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변호사와 의사, 유명 학원업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을 조사해 2천 96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오대석/국세청 조사국장 : 조사대상 1인당 1년간의 총과세대상 소득 11억 7천만 원 중 6억 2천만 원은 신고하고 나머지 5억 5천만 원은 신고 누락...]

국세청은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혐의자 32명 가운데 2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10명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6일)부터 또 다른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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