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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래 어족자원의 보고 '바다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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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생선과 활기찬 인파로 북적이는 노량진 수산시장.

제철을 맞아 수요가 많은 생태의 경우, 국산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입니다.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전혀 없다니까요. 올해는 안들어 왔어요. 밤에 한번씩 들어와요. 국산 생태가]

이처럼 국산 어류가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치어까지 싹 쓸어버리는 불법 어획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불법 어획을 근본부터 없애기 위해 불법어업을 일삼는 연근해 어선 2천75척을 사들여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들어가는 예산은 올 해만 2천4백억 원.

그러나 이미 황폐해진 바다는 불법어업을 막는다고 다시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착수한 사업이 바다 녹화사업 바로 바다 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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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부터 바다목장으로 변모를 꾀했던 경남 통영.

9년간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바다목장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영정구 박사/한국해양연구원 바다목장사업단 박사 : 지금은 볼락이나 조피볼락의 양이 종에 따라 다르지만, 5-10배 가까이 이렇게 수치상으로는 이 해역의 자원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바다목장은 물고기를 가두지 않고 바다에 풀어 키우는 일종의 방목장입니다.

어종들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인공 어초를 활용하고 매시간 해양상태 변화를 모니터 하는 등 꾸준한 노력 결과, 통영 바다목장에선 볼락과 우럭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감성돔, 돌돔을 중심으로 한 전남 여수.

조피볼락을 중심으로 한 충남 태안 등 현재 전국 5개 해역에서 바다목장이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성진/해양수산부 장관 : 고유어종인 볼락이라든지 감성돔 이런 게 과거보다 한 40-50% 더 많이 최근  잡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이 바다목장 사업이 활성화되면 어족자원이 좋아지고 또 값싸고 품질좋은 생선이 많이 잡히면 그 만큼 어업인들의 소득도 늘어나지 않겠 습니까.]

통영 바다목장의 성공은 무분별한 남획보다 꾸준한 관리와 보호가 더 큰 수확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

미래의 식량기지인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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