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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폭탄테러로 '몸살'…8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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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일부터 시작된 미군과 이라크군의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이 열흘을 넘겼지만 바그다드 곳곳에선 폭탄테러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4∼25일 이틀간 바그다드와 인근 지역에서만 80여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했다.

24일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이 종파간 분쟁과 무장세력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진압하고 있다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평가를 무색케할 만하다.

일요일인 25일 바그다드 동부 무스탄시리야 대학교의 경영·경제대 캠퍼스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40명이 죽고 3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자살 폭탄범은 폭탄을 매단 허리띠를 두르고 이 대학의 정문 근처에 접근한 뒤 학생들이 시험을 보려고 모여들자 폭탄을 터뜨렸다.

중동지역은 목·금요일이나 금·토요일이 주말이어서 일요일은 평일과 같은 일과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바그다드 무스탄시리야 대학 부근에서 차량폭탄과 부비트랩이 폭발해 200여명이 사상하기도 했다.

이 폭탄 공격에 앞서 이날 오전 바그다드 남부 카튜샤에선 로켓 공격으로 2명이 숨졌고 미군 특별 경계구역인 '그린존' 부근에서도 폭탄이 터져 2명이 죽었다.

일부에선 이런 폭탄테러가 이라크 주둔 미군 증원을 핵심으로 한 미국의 강경한 이라크 정책을 무력화하려는 무장세력의 저항이 고조하고 있는 증거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 내무부는 24일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수니파 모스크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의 사상자를 집계한 결과 사망자 40명에 부상자가 65명이라고 밝혔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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