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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룰 공방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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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가 당 경선준비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선룰 협의 과정이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발하며 현행 당헌당규대로 경선을 치르면 경선에 불참할 수 있다는 배수진을 치고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하룻만에 박근혜 전 대표가 시기와 방식 모두 현행 당헌대로 따르자며 손 전지사의 요구를 외면하며 분명하게 선을 긋고 나왔습니다.

시기는 현행대로 하되 방식은 국민참여 폭을 넓히자는 이 전시장측은 어느 쪽을 대놓고 두둔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합의를 이뤄가는 듯하던 경선준비위원회는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좌초할 것인가?

경선방식은 어떻게 결론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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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경선은 대선 180일전까지 끝내야 합니다.

대선일(12월 19일)에서 역산하면 6월 22일까집니다.

경선방식은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2:3:3:2이다.

당헌에 따르면 대의원은 1만명 이내이기 때문에 참여인원은 여론조사를 빼면 최대 4만 명입니다.

이런 당헌당규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입장은 처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왔습니다.

이명박 전시장측은 당초 경선시기는 여권주자 선출을 봐가면서 경선방식은 국민의 뜻이 많이 반영되는 방식, 즉 오픈 프라이머리를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말 대세론을 타기 시작하면서 경선시기나 방식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당에서 결정하는 방식을 따르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박근혜 전대표측은 9개월동안 당이 연구해 만든 경선룰을 해 보지도 않고 바꿀 수는 없다는 원칙을 주장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14일 박 전대표가 "당원들이 바꿔야 한다고 결정하면 바꿀 수도 있다"는 말을 해 이명박 대세론속에서 시기를 늦춰야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 시작했고 측근들도 공공연히 시기를 늦추자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당 경선준비위가 만들어지면서 협상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이 전시장측은 시기는 현행대로 하되 방식은 국민참여 폭을 넓히는 방식을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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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대표측은 경선시기는 9월로 늦추되, 방식은 현행대로 하자는 주장을 펴 왔고, 손학규 전지사나 원희룡 의원은 시기도 늦추고 방식도 국민참여폭을 늘리는 쪽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폈습니다.

논의가 진행중인 과정에서 시기와 관련해선 6월, 7월, 9월 등의 안이 나왔고 방식과 관련해서는 현행 방식, 오픈프라이머리, 대의원 수를 늘려 참여인원을 대폭늘리는 방안등이 제시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온 박근혜 전대표의 현행 방식 고수라는 원칙 재확인은 그동안의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단초가 됐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박 전대표의 원칙론 재확인은 시기를 연기해서 얻는 득보다 현행 방식을 포기했을때 잃는 실이 더 크다는 계산도 반영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박 전대표의 스타일상 이런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공은 이 전시장등 다른 주자에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먼저 이명박 전 시장측은 박 대표가 현행 당헌당규를 못박고 나선데 대해 시기부분은 자신들이 주장해오던 것이어서 동의하지만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내심 시기 부분을 현행대로 한다면 현행 경선방식도 해볼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다른 주자들을 생각해 선뜻 동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 전시장측은 경선방식에 있어서 손 전시자나 원 의원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박 전 대표측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 오픈 프라이머리를 요구하다 한발 양보해 국민과 당원의 비율을 7:3정도로 하고 선거인단을 대폭 늘리자고 주장해 온 손학규,원희룡 두 주자 진영에서는 당연히 강력하게 반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행 방식대로 하자는 박 전대표측 안에 대해 대선주자간 합의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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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결론은 어떻게 날까?

경준위는 만장일치의 합의로 경선방식과 시기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행방식대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박 전대표가 현행방식 고수입장을 바꾸지 않을경우 다른주자들이 박 전대표 주장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한나라당은 현행 방식대로 경선을 치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남은 것은 손 전지사나 원 의원이 여기에 불만을 품고 실제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지, 한발 더 나아가 측근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탈당후 독자출마의 길을 걸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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