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서 앞으로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정문헌 의원이 어제(23일) 경준위 회의에서 "현행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경우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은 손 전 지사에 대한 범여권 영입설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손 전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후보 지지도 1위를 지키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됩니다.
파문이 일자 정 의원은 현행 방식대로 경선을 밀어붙일 가능성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지 탈당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문헌 의원/당경준위 대리인(손 전지사측) : 경선 불참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것이 탈당이나 범여권 후보로 가겠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두는 바입니다.]
한나라당 경준위는 어제 경선 시기와 방식을 논의했지만, 이명박 전 시장측이 현행 규정대로 6월 경선을 주장한 반면 박근혜 전 대표와 손 전 지사측이 경선 연기를 주장해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내일 아침 강재섭 대표 초청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 문제가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