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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게 먹어도 살 찌는 체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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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사이에 10kg이 늘어 비만 클리닉을 찾은 김상중 씨.

살을 빼기 위해 식사량도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몸무게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습니다.

[김상중/서울 가산동 :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니까 몸에 무슨 이상이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

김 씨처럼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살이 찌지 않습니다.

원인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대사 기능의 차이.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 무조건 굶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규칙한 식사가 습관이 되면 오히려 대사 장애를 불러와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합니다.

[조수현/중대용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영양분이 에너지로 쓰이고 저장되는 과정이 대사작용. 이에 문제가 생기면 살찌기 쉽다.]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어서 소비하는 것이 비타민과 무기질입니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비타민이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이 부족해지면 지방의 연소를 방해해서 지방이 체내에 그대로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지방은 연소가 안 되고 피로만 쌓이게 됩니다.

[이규래/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타민·무기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이 연소 안 돼 체내에 쌓일 수 있다.]

지속적인 식이요법이나 운동에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계속 살이 찌는 경우 대사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됩니다.

또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사일기를 써 섭취한 영양분을 따져보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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