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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총리 평균 재임기간 1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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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韓明淑) 총리가 22일 사의를 표명하고 당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참여정부는 후임 총리까지 합해 총 4명의 총리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한 총리는 고 건(高 建. 2003.2.27∼2004.5.24), 이해찬(李海瓚. 2004.6.30∼2006.3.15) 전 총리에 이어 지난해 4월20일 참여정부의 세번째 그리고 정부수립 후 37대 내각 수장에 올랐다. 특히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라는 영예속에 10개월여간의 항해를 마치고 귀항하게 된 셈이다.

물론 10개월간의 재임기간은 참여정부 출범 후 총리 평균 재임기간인 15개월에 미치지 못한다. 이 전 총리는 20개월, 고 건 전 총리는 15개월간 재임했다.

이는 정부 수립 후 역대 총리 재임기간 평균(약 15개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여정부의 역대 총리는 매번 다른 책임과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그 개념과 역할이 조금씩 달랐던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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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총리인 고 전 총리의 경우 `몽돌과 받침대'라는 수식어가 반증하듯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라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구상에 따라 `코드 인사'가 아닌 `실용 인사' 성격이 컸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지난 연말 민주평통 연설에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인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의 경우 대통령 탄핵사태에 이은 2004년 4.15 총선을 거치면서 여대야소로 정국구도가 전환된데 따라 분권형 국정운영, 책임총리의 구상속에 후임으로 발탁돼 실세총리로 승승장구했지만, `3.1절 골프 파문'으로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한 총리의 경우 책임총리 기조는 유지하되, 야당의 반발이 적은 `안정형 총리'로서 내치(內治) 중에서도 정책 결정보다는 사회갈등의 조정쪽에 방점이 찍혀있었다는 점에서 분권형 국정운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한 총리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임 총리 후보자의 경우 `무당적' 대통령이란 취지에 맞게 대선국면에서 중립내각을 관리하면서 임기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임무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총리 지명과 인사청문회 등 취임까지 한달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후임 총리 임기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참여정부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11개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별로는 총리서리나 내각수반을 제외하고 1공화국 5명, 2공화국 2명, 3공화국 4명, 4공화국 3명, 5공화국 5명, 노태우(盧泰愚) 정부 5명, 김영삼(金泳三) 정부 6명, 김대중(金大中) 정부 4명의 총리를 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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